'남자가 사랑할때'를 보고 영화 리뷰

 오늘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것을 보고 예전에 봤던게 기억이 나서 리뷰를 써보기로 했다, 일단 이 영화는 황정민, 이 배우 하나를 믿고 극장에 보러 갔었다. 신세계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전작인 신세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. 물론 황정민을 양아치처럼 그려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이 영화에서는 그저 양아치 xx였던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고 그로인해 진정한 남자로 개과천선 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이기 때문이다. 다소 단조로울수는 있지만 마음 속을 촉촉하게 적시기에는 충분했던 영화인것 같다.
 여기서 부터는 약간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남자는 한 여자를 만나 책임감을 배우게 되고 영화의 끝까지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질려고 한다. 영화의 중간을 보면 버스 기사인 아버지의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병원에서 내려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아버지는 병원에서 내리는 자식을 보며 어디 아픈거 아니냐며 걱정을 한다. 아마 그 장면은 그 남자의 앞으로의 처지를 나타내는 복선이 아니였나 싶다. 주인공은 개과천선을 하고 여자와 새로운 장사를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그 밑천을 사장이자 친구에게 모두 날리게 되는데 남자는 그것이 계속 한이 되고 감옥에서 나오자 여자에게 그 돈을 돌려주기 위해 자신에게 사기를 쳤던 친구에게 찾아간다.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이 움직여졌던 장면은 아마 남자가 자신에게 사기를 친 그 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뇌 사진까지 보여주며 여자에게 그 돈을 돌려주기 위해 사정하며 비는 장면이다. 끝까지 남을 위해 살았던 남자지만 그 여자와 지냈던 그 순간만큼은 그에게도 행복했던 순간이지 않나 싶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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